검색 메뉴

HOME  >  산업

IBM주가가 13% 넘게 급락한 이유는...Citrini보고서, "AI발전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과소평가하고 있다" 지적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2-24 11:23

'Citrini' 보고서, Saas 제공업체, 신용카드사, 화이트칼라 고용 축소로 심지어 집 값도 하락 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지능(intelligence)이다'
 미국의 IBM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클로드 Cowork' 출시 소식에 주가가 무려 13% 넘게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미국의 IBM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클로드 Cowork' 출시 소식에 주가가 무려 13% 넘게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매크로 연구소인 'Citrini'의 보고서는 AI가 많은 산업 분야와 고용시장에 줄 충격을 아직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마디로 '글로벌 지능 위기'로 표현할 수 있다.

23일(현지시간) IBM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13% 넘게 급락한 것은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들에 미칠 충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앤트로픽이 출시한 '클로드 Cowork'의 AI 에이전트 기능은 AI가 차 보조석에서 운전석으로 오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계하게 설계해서 믿고 쓸 수 있는 AI 기능으로 B2B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ATM 거래의 95%가 'COBOL'로 코딩된 시스템으로 IBM은 코볼시스템의 유지보수와 마이그레이션 컨설팅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Cowork' 출시로 IBM의 핵심 비즈니스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에 급락한 것이다.

IBM뿐 아니라 IT컨설팅업체인 엑센추어의 주가도 덩달아 6.6% 급락했다.
 뉴욕소재 매크로연구소인 'Citrini' 보고서는 AI 발전이 산업과 고용에 미칠 영향을 아직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앤트로픽 홈피 캡처
뉴욕소재 매크로연구소인 'Citrini' 보고서는 AI 발전이 산업과 고용에 미칠 영향을 아직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앤트로픽 홈피 캡처

'Citrini' 보고서는 AI의 발전을 시나리오별로 전개했다. 우선 AI 코딩 능력이 강화되고 기업들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올해는 'SaaS' 기업들이 계약을 갱신할 때 가격 인하를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명목 GDP는 성장하겠지만 해고가 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는 중개를 통해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신용카드 회사들이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영향으로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글로벌 신용카드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와 함께 화이트칼라 고용 축소로 소득이 상실되면서 집 값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의 김일혁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가 다소 전향적인 시나리오이지만 오픈AI 구글 앤트로픽간의 AI 에이전트 경쟁이 심화될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