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호찌민5 세종학당,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원광보건대학교가 베트남 호찌민시 산업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호찌민5 세종학당’이 2025년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한국어 학습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체계적인 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국의 세종학당이 현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 수요를 높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호찌민5 세종학당은 기존 한국어 교육을 넘어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K-뷰티’, ‘K-POP’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화경 호찌민5 세종학당장은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영광인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며 “호찌민 시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글로벌 의료·보건·생명산업 분야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학당 운영을 비롯해 KOICA ODA 사업, 화상 영어교육센터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사업 등을 확대하며 국제 교육·연구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