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25학년 신입생 전원에 AI 기반 교육 도입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계명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계명대는 신입생 4700명 전원에게 AI 플랫폼 ‘ChatGPT Team Plan’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특강, 실습, 교과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학습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 혁신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전공필수 과목인 ‘대학생활과 진로설계’를 통해 AI의 기초 개념을 학습한 뒤, OpenAI의 ‘ChatGPT Team Plan’을 활용해 텍스트 해석,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코딩 등을 실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학습 및 연구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법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토론 자료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공학·자연과학계열 학생들은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 코드 디버깅 실습을 통해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실습 과정이 포함되며, 이수를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계명인재역량관리시스템(COMpass K) 점수가 부여된다.

계명대는 향후에도 최신 교육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 교육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