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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온스 당 3000달러 돌파...금 선물가격,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가 또 갈아치워

맥쿼리투자은행, 3분기 금 선물가 3500달러로 상향...월가 전문가들, 잇따라 전망치 올려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3-14 06:30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 금 선물가격이 온스 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제 금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온스 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국제 금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온스 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5% 오른 온스 당 3001달러를 기록중이다.

금 현물 가격도 전거래일보다 1.82% 오른 온스당 2985.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7%나 급등한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14%나 더 뛰었다. 올해 들어 12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는 10%나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값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각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며 시장의 우려는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금 선물가격을 3분기에 3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 분석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금 선물가격을 3분기에 3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 분석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월가 분석가들은 금 선물가의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관 맥쿼리그룹은 금 선물가가 3분기에 온스 당 3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커스 가비 선물전략소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 값은 올들어 우리의 전망치를 뛰어넘고 있다"며 "금 선물가격이 3분기에 평균 31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 파리바는 이날 금 선물가격이 2분기에 온스 당 31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전물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및 이에 따른 상대국들의 보복관세 맞대응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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