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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CEO, "데이터센터 매출, 3배 늘었다"...마이크론 주가, 시간외서 한 때 6% 급등

산제이 메호트라CEO, "HBM 수요 증가는 물론 DRAM 낸드도 봄부터 가격 회복될 것"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3-21 06:52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의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AI산업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활황 영향으로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

 미국의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회계년도 3분기(3~5월) 매출과 순이익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AP통신
미국의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회계년도 3분기(3~5월) 매출과 순이익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AP통신

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급등하기도 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들어 20% 넘게 상승했다,

산제이 메호트라 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와 일반제품 소비에 사용되는 레거시 DRAM과 낸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올해 이들 메모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PC와 모바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DRAM과 낸드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인 후 3월부터는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베이 메호트라 마이크론 CEO는 DRAM과 낸드 가격이 봄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산베이 메호트라 마이크론 CEO는 DRAM과 낸드 가격이 봄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을 88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의 예상치인 85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 2월말 기준 매출이 85억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도 1.56달러로 예상치(1.4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러닝포인트캐피털의 마이클 슐만 수석 전략가는 "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인다면 AI 인프라투자 활황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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