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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농촌 의료취약계층 대상 방문 진료
2년만에 다시 시작...올해 총 8회 실시 예정

황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03-31 15:21

3월 29일 NH농협생명이 경남 합천군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생명
3월 29일 NH농협생명이 경남 합천군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생명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29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관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 ▲NH농협생명 박병희 대표이사 ▲김윤철 합천군수 ▲농협경남본부 류길년 본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2025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10명, 약사 ·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일시 중단된 본 사업은 올해 재개돼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4회 실시해 약 6만3000여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됐던 순회 진료활동은 2022년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NH농협생명은 올해부터 농촌의료지원사업을 다시 활발히 실시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박병희 대표이사는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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