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연구 성과와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포럼을 열었다. 1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기획 담당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 지역 맞춤형 정책 연구 등 연구원이 수행한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익산시의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 기초 연구, 남원시의 기관 이전 유휴 부지 및 허브밸리 활성화 방안, 통합 돌봄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 등이 주목받았다. 완주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기본 계획 수립 방안은 지역 특성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제안으로 평가됐다.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노대우 한국지역고용연구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현황 분석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현서 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하동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장성화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윤향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송기정 캠틱종합기술원 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교육 및 인프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역발전연구원이 전라북도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연구와 정책 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도 “연구원이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안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과 남원시 관계자들도 지역 주민, 지자체,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이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