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강력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선물과 주요 주가지수에 연동된 ETF가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강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선물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대형주 위주의 S&P500 선물이 1.76% 하락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2.39%, 다우존스 선물은 0.60% 하락 중이다.
ETF도 급락세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는 2.2%, Invesco QQQ 트러스트는 3% 하락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현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규장에서는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56%, S&P500은 0.67%, 나스닥은 0.87%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미국증시를 짓눌러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국가별 상호관세 순위. 자료=야후파이낸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관세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산 모든 제품에 대해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