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라이즈사업)에서 경상남도로부터 올해 206억 원을 지원받아 4개 프로젝트, 17개 세부과제를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이즈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인재 양성, 지역 전략산업 육성, 취업·창업, 정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경상남도는 ‘지역과 대학을 위한 RISE, 도약하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자율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위해 3월 1일 ‘RISE사업단’을 발족했으며, 공유대학 2.0 체계 구축, 평생교육 거점대학 육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 창업교육 거점대학 육성 등의 과제에서 컨소시엄 주관대학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의대교육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의학교육 및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의료 인력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진회 총장은 “라이즈사업은 지역 맞춤형 사업을 운영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경상국립대는 스마트조선, 미래차·로봇, 농수산업 등 경남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대학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라이즈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으며, 경남도지사와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협업해 경남형 라이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지역전략산업 연계 특성화 대학육성 프로젝트’에 123억 3000만 원, ‘지역연구 특성화 대학 육성 프로젝트’에 48억 원, ‘지역혁신·성장 지원 평생교육 체계 마련 프로젝트’에 16억 2000만 원, ‘창업 및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정주 환경조성 프로젝트’에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