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유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강행 방침에 다시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화 가치도 다시 102선 밑으로 추락했다.
WTI 선물가격이 8일(현지시간) 관세 강행 방침에 4%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58달러까지 떨어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가격은 4%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58.22달러를 기록중이다. 재차 60달러선이 붕괴한 것이다
브렌트유 선물가도 0.03% 하락한 6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2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2선을 회복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 추가 대중 관세도 내일부터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104% 관세) 9일 0시1분에 발효된다"라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미국과) 협상하길 원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8일(현지시간) 청문회에 출석해 "단기간에 관세 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 P 모건 체이스는 이날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최대 80%에 육박해졌다고 밝혔다. S&P500지수의 하락 확률은 62%였고 상품시장의 불황 가능성은 68%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청문회에 출석해 단기에 관세 면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관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 협상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