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녹스 코리아, 공간 효율·속도·친환경 갖춘 초소형 가속 오븐 공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이탈리아 오븐 브랜드 우녹스(Unox)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를 통해 초소형 고속 오븐 신제품 ‘스피드 컴팩트(SPEED.Compact™ ECO)’를 한국 시장에 공식 공개하며 본격적인 소형 외식업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카페, 푸드트럭, 디저트 전문점, 테이크아웃 매장 등 최소 주방 설비로 운영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초슬림 설계와 220V 전기 단독 작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설치와 운영 모두 간편하다. 특히 배기 후드 없이도 사용 가능한 촉매 필터 내장 구조는 좁은 상업 공간에서도 뛰어난 적응성을 보인다.



‘스피드 컴팩트’는 단순한 미니 오븐이 아닌, 사용자 편의성과 조리 일관성, 에너지 효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스마트 조리 시스템이다. Click & Cook™, ADAPTIVE.Cooking™, SMART.Preheating™ 등의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메뉴에 따라 최적화된 조리 조건을 자동으로 구성하며, 누구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위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QUICK.Rinse 키트가 기본 제공되어, 고온 조리 후에도 손쉽게 내부 세척이 가능하다. 이는 소형 매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생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우녹스 코리아 측은 “최근 국내 창업 시장은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형화’와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에 집중되고 있다”며, “스피드 컴팩트는 이러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대표 제품으로, 도심형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녹스는 2023년 자동 세척이 가능한 콤비형 고속 오븐 ‘SPEED-X™’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조리 자동화와 위생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스피드 컴팩트’는 그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첫 소형 모델로,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소형 외식 창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핵심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