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4.5%에서 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0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율은 4.5%에서 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확산되고 있는 미-중간 관세 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성장률도 4.0%에서 3.5%로 역시 0.% 포인트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로 중국경제와 노동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정부는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부양책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중국국가통계국, 연합뉴스
하지만 경기 부양책도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3일 중국 위안화에 대한 신용 평가를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