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했지만 미 달러화 약세와 국제 금 값 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를 125% 또 올렸지만 2% 넘게 상승하며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38% 뛴 배럴당 61.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2.26% 오른 배럴당 64.76달러에 마무리됐다.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100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1% 넘게 하락하며 99.56까지 밀렸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2023년 7월 초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 선물가격은 11일(현지시간) 2.45% 상승한 온스 당 3255달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국제 금 선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금 선물가격은 오후 5시 30분(동부시간 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2.45% 상승한 온스 당 32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에 열려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12일부터 모든 미국산(産) 수입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84%에서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총 145%까지 올리자 이에 맞서 보복에 나선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