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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기업,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5천만 원 장학금 기탁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4 14:30

금원기업, 한동대에 글로벌 법조인재 양성 위한 5천만 원 장학금 전달 [한동대 제공]
금원기업, 한동대에 글로벌 법조인재 양성 위한 5천만 원 장학금 전달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포스코 외주 파트너사인 금원기업이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금원기업이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원의 일환으로, 누적 기탁 금액은 3억 9천여만 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총 37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 지원은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져,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법조인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진홍 대표가 직접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6명과 국내 학생 3명 등 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동대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국경의 경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변화를 이끄는 훌륭한 법률가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원기업의 지원은 재정적 후원을 넘어선다. 김진홍 대표는 학생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학 기간 중 문화역사 체험 탐방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원기업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몽골 출신의 노민 륜친도르지(Nomin Erdene Ryenchindorj) 학생은 "금원기업 장학금 덕분에 재정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미래에는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국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1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우리 대학의 학생들을 지원해 오신 김진홍 대표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법무 영역에서 봉사와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뛰어난 법률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로 개원한 이래 64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초과한다.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유수 로펌,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이 대학원은 100% 영어 강의로 미국법 및 국제법을 교육하며, 국제협상대회, 국제상사중재대회, WTO/FTA 모의재판,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법률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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