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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1%↑ , 삼성전자 1.4%↓ 반도체주 희비 쌍곡선... 외국인 하이닉스 매수, 삼성전자 매도

외국인, SK하이닉스 2300억원 넘게 순매수...삼성전자, 4100억원 가까이 순매도중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5-02 13:22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중국 상무부가 미-중 관세 이슈를 놓고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4%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일 외국인이 2300억원 넘게 순매수한 데 힘입어 오후들어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자료=NAVER
SK하이닉스 주가가 2일 외국인이 2300억원 넘게 순매수한 데 힘입어 오후들어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자료=NAVER

반면 1분기 반도체 실적이 부진했던 삼성전자는 하락하고 있다.

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소폭 상승출발한 이후 중국 상무부의 논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1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6%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기관은 6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 실망한 외국인이 4100억원 가까이 순매도중이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최근 미국 측이 여러 차례 중국 측과 경제 및 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 중이며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추가 소식과 논평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 고위인사의 관련 발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최근 관련 부서를 통해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와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이 전날 소식통을 인용, 미국 측이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접촉해 협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이다.

새벽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47%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 이날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아랍에미레이트(UAE)에 대한 엔비디아 AI칩의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AI칩 수출 허용국가와 규제국가. 자료=美상무부, 블룸버그통신
미국 AI칩 수출 허용국가와 규제국가. 자료=美상무부, 블룸버그통신

미국의 반도체 수출 허용국가와 규제 국가. 자료=美상무부, 블룸버그통신

이 소식통은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UAE 방문을 앞두고 이같은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해외 순방에 나서는 데 UAE 방문은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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