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항공서비스학과, 웰니스 관광 콘텐츠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K-웰니스 인플루언서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2건을 포함해 총 3개 팀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 전국 단위 콘텐츠 경연이다.

공모전은 K-웰니스 도시 20곳과 웰니스 관광지 77개소를 주제로, 참가팀이 직접 지역의 특색을 살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실력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창의적 기획과 영상 표현력을 바탕으로 지역성과 관광 가치를 담아내는 가운데, 호남대학교 학생들은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총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간여행자’ 팀(남윤창, 오치훈, 이승현)은 전남 강진을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 강진’ 콘텐츠로, 강진의 역사와 감성을 시간여행 콘셉트로 풀어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팀인 ‘팔레트’(임승우, 손장우, 저우톈위)는 자연과 문화를 감성적으로 녹여낸 ‘내가 그린 강진’ 영상을 출품해 같은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숨쉼’ 팀(박설, 전민주)은 순천 지역을 배경으로 브이로그 형식의 ‘우당탕탕 순천일기: 순천’을 선보였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각 팀은 지역 탐방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영상 완성도를 높였다.

‘시간여행자’ 팀의 남윤창 학생은 “강진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진심으로 즐기며 제작한 영상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팔레트’ 팀의 임승우 학생은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며 준비한 모든 과정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지도한 한의진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적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