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골프팀] 김백준이 4개 대회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켜냈다.
김백준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아시아드CC에서 열린 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기세가 한 풀 꺾였던 김백준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백준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10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위를 적어내며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이어 열린 ‘KPGA 클래식’과 ‘SK텔레콤 오픈’에서 각각 공동 41위와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한국오픈에서 시즌 첫 컷 탈락도 했다.
그러나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누적 제네시스 포인트 2,405.50포인트로 7개 대회 연속 1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김백준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쳐 기분이 좋다”며 “이번 주 진행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번째 목표는 컷 통과다. 그 이후에는 톱10 진입과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4위를 적어낸 옥태훈이 2,293.40포인트로 이태훈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김백준과 옥태훈은 톱10 피니시 부문에서 4회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훈이 2,089.73포인트로 3위, 배용준이 4위, 문도엽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게는 보너스 상금도 지급된다. 총 5억원으로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원이다.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