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리그 ‘K-챔피언십’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한다. 해당 게임은 라온엔터테인먼트와 블로믹스가 공동 서비스 중이며,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공식 리그가 재개되는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예선전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지급되는 증표 아이템을 소지한 이용자만이 예선 공식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각각 정해진 시간에 공식 경기가 운영된다. 예선전 성적은 참가자가 기록한 상위 200경기의 점수를 합산해 산출하며, 이 중 상위 32명에게 오프라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4천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테일즈런너는 재미와 학습을 결합한 신규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도전, 스펙왕!’ 콘텐츠는 유저가 자율적으로 퀴즈에 도전하고, 과목별 점수를 달성해 난이도를 높여가는 학습형 시스템이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시험에서는 최대 1천 명의 합격자가 발표되며, 해당 기능을 통해 게임 내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달려라! TOEIC’은 기존의 ‘달려라! 과목왕’과 유사한 구조로, 유저가 무작위 토익 문제를 풀며 생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형 콘텐츠다. 상시 콘텐츠로 제공되며, 학습과 게임 플레이의 융합이라는 테일즈런너만의 차별점을 부각시킨다.
이 밖에도 ‘혼자달리기 챌린지’ 모드가 개편돼 보유 메달에 따라 점수가 산정되고 보상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으며, 신규 맵과 아이템도 추가돼 게임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PD는 “과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퀴즈 채널을 학습형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오프라인 리그가 유저 간 즐거운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