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 W컨셉 입점 1주년 누적 매출 120억 원 달성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여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망고매니플리즈’가 W컨셉 입점 1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12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플랫폼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망고매니플리즈는 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사몰 중심의 독립 운영만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 6월 W컨셉 입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으며, 입점 직후 열린 기획전에서 4일 만에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입점 이후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소비자 유입도 활발히 이어졌으며, 1년 만에 W컨셉 단일 채널에서만 누적 약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W컨셉 라이브 기획전에서도 5억 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실시간 판매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연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내 운영 중인 매장에서는 매월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한남동에 브랜드 철학과 무드를 반영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소비자와의 감성적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망고매니플리즈 관계자는 “플랫폼 유통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