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왼쪽 네 번째·여섯 번째) ㈜더원로지스 유승훈·이회정 대표이사, (다섯 번째) 백경현 구리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구리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oupang Logistics Services, 이하 쿠팡CLS) 퀵플렉스 부문의 협력사 ㈜더원로지스(대표 유승훈·이회정)가 구리시(시장 백경현)와 함께 지역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기 후원에 나섰다. 지난 4일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더원로지스는 저소득 가정 학생이 있는 5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총 100만 원을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더원로지스는 2022년 창립 이후 구리 본사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청주, 천안, 창원, 부산, 김해, 제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약 200명의 퀵플렉서가 근무하고 있으며, 주 5일제와 주·야간 근무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결원이 발생할 경우 내부 백업 인력을 즉시 투입해 외부 용차 비용 부담을 없애는 ‘용차 없는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더원로지스는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를 통해 배송 현장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CPA는 신규 퀵플렉서를 위한 구직 정보 채널 ‘쿠택몬’을 운영하고, 자체 백업시스템 ‘히어로즈’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 청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건전한 현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차량 지원 및 전기차 협력 사업 등 퀵플렉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CPA 회원사 대표들이 지난 7월 쿠팡 인천5캠프에서 폭염 속 배송기사 응원을 위해 운영한 커피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 두 번째: 더원로지스 이회정 대표) / 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유승훈·이회정 공동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기사들의 근무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내부 백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더원로지스의 후원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원로지스는 이번 정기 후원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경찰서와의 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과 안정적인 배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