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서비스 기업 새하컴즈가 29일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새하컴즈가 제공하는 네트워크회의 클라우드와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기관 및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되며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보다 G-Cloud 화상서비스’는 CSAP 보안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 전용 화상회의 서비스로, 중앙·지방 공공기관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 ‘보다스쿨’ 역시 충청북도교육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등에서 도입되어 디지털 학습환경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새하컴즈 서장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새하컴즈가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표창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그동안 외산 솔루션 중심이었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산 서비스가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은 공공 디지털 주권 강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새하컴즈의 사례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원격근무, 비대면 교육, 디지털 협업 환경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에서 검증된 SaaS 클라우드 모델은 민간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는 국내 디지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도 연결된다.
향후 새하컴즈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맞춤형 학습 플랫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의 혁신성과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조달의 날 행사에서는 약 85개 기업이 참여한 신성장 제품 전시회, 혁신제품 경진대회, 공공조달 정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공공조달 시장과 디지털 서비스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