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아동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학부모 특강 성료

오는 28일·내달 1일 2·3차 온라인 특강 진행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는 지난 18일 경기도 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관리’ 온라인 특강(1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사단법인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가 주관해 진행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과장은 “학생들의 건강은 가정과 학교의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학부모 특강을 통해 가정에서의 건강관리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은 강재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진행했으며, ‘소아비만의 원인과 진단’, ‘생활습관 중심의 예방 및 치료’,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식습관 관리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소아비만의 현황과 학령기별 비만 관리 전략, 가족 단위 행동교정 방법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가 이어져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체중관리, 식습관 지도, 신체활동 부족 등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직접 질문했고, 강재헌 교수는 의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 학부모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됐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은경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마련한 학부모 특강은 자녀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살피는 통합적 접근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학생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의를 주관한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학부모의 인식과 참여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협력하여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학부모 대상 건강특강을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사전신청을 완료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Zoom 실시간 강의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에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교수의 ‘학부모가 알아야 할 감염병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11월 1일 오전 10시에는 안동현 한양대학교 교수의 ‘정서·행동발달지원 –힘들어 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