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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스, 글로벌 친환경 전력 인증 3종 추가 취득…수출 경쟁력 강화

김신 기자 | 입력 : 2025-11-22 09:00

워로스, 글로벌 친환경 전력 인증 3종 추가 취득…수출 경쟁력 강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신재생 전력 수출 기업 워로스가 국내외에서 친환경 전력 인증 3종을 추가로 취득하며, 전력 수출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번 인증 확대는 주요 수출국의 전력 수입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되는 요소로, 향후 신규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워로스는 최근 유럽연합(EU)의 Guarantee of Origin(GO), 미국의 Green-e Energy, 그리고 국내 녹색 프리미엄 인증제 등 총 3종의 친환경 전력 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이는 워로스가 운영 중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청정 에너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 인증들은 각국 정부 및 전력 수요 기업들이 전력 구매 시 기준으로 삼는 핵심 평가 항목 중 하나다. 특히 유럽연합의 GO 인증은 정부 기관 및 공공기업 입찰 참여에 필수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의 Green-e 인증은 글로벌 IT 및 제조기업들이 신재생 전력 구매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워로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은 단순히 서류상의 요건이 아니라, 실제 수출 계약 체결에서 입찰 자격이나 공급 조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다국적 수요처들과의 협상에서 기술력 외 신뢰성 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 수출은 단가뿐 아니라 '어떤 전기인가'에 따라 거래 성사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며 “공식 인증을 통한 친환경성 입증은 장기 공급계약 확보에도 실질적인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워로스는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에 신재생 전력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대상국의 시간대별 전력 수요와 단가 차이를 활용해 실시간 송전 전략을 운용 중이다. 이번 인증 확대를 계기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신규 수출 계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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