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삼성전자도 2% 넘게 오르며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가 26일 실적 기대감에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자료=NANER
26일 SK하이닉스는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실적 기대감에 오후 1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07% 급등한 78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9일 4분기 실적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임소정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4.5조 원(YoY +75%, QoQ +41%), 영업이익 20.1조 원(YoY +148%, QoQ +76%)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2%,+2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0%대 후반이었던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6년 기준 60%를 상회하며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강한 이익성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이어 "레거시 DRAM 가격의 가파른 반등으로 HBM 매출 비중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차세대 HBM 및 커스텀 HBM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됨에 따라 HBM 매출 비중은 30% 중후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9만원을 제시했다.
메모리 3사의 영업이익률 추이 및 전망. 자료=유진투자증권
한편 최태원 회장은 신간 '슈퍼 모멘텀'에서 "지금까지 AI 반도체가 만든 임팩트는 서곡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8월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은 2030년 SK하이닉스의 목표 시총이 700조원이라고 말했다. 이후 반년 만에 SK하이닉스 시총은 54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쌍두마차의 상승에 힘입어 이 시간 현재 2% 넘게 급등한 5049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