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탈모 케어 원천 기술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가 운영하는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리필드는 자사의 독자 성분인 ‘cADPR(사이클릭 ADP-리보스)’의 탈모 완화 작용을 분석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 MDPI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pplied Sciences(2026년, Vol. 16, Article 950)’에 수록된 이번 논문은 cADPR 성분이 인간 모낭 진피유두세포(HHDPCs) 내 칼슘 항상성과 모발 성장기 관련 신호 전달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이번 연구는 기존 탈모케어 제품의 단순 성분 적용 방식을 넘어, 모낭 세포 내 신호 전달 시스템을 직접 조절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ADPR은 0.05 ppm 농도에서 세포 내 칼슘을 6시간 이상 유지시켰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Wnt/β-catenin’ 전사 활성을 약 2.3배, 핵심 지표인 ‘LEF-1’ 유전자 발현을 약 2.5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낭의 퇴행을 유도하는 인자인 ‘TGF-β2’ 발현은 약 0.3배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실험 농도 구간에서 98%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기록하며 성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해당 cADPR 성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30년 경력 탈모 전문의 양미경 박사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10여 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발모 유도 신호는 높이고 탈모 인자는 낮추는 물질 탐색을 진행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특정 물질의 작용을 확인하고, 이를 발전시켜 세포 내 칼슘 신호를 장시간 유지하며 다수의 발모 사이토카인을 활성화하는 cADPR 기술을 도출해냈다. 이는 외부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포 스스로 발모 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리필드를 전개하는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많은 헤어케어 브랜드가 기술력을 강조하지만, 그 근거를 국제 학술지 수준으로 직접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이번 논문 등재는 성분 하나도 과학적 설명이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필드의 첫 번째 성취”라며, “현재 cADPR의 효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엑소좀 기법의 신제품을 개발 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효과는 마케팅이 아닌 정교한 연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