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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 봄 컬렉션 공개…자연의 숨겨진 경이 담다

김신 기자 | 입력 : 2026-04-17 13:49

변화와 재생을 테마로 한 하이 주얼리…쟌 슐럼버제 유산 현대적 재해석
나비·새·꽃 등 자연 모티브 통해 생동감과 장인정신 극대화

티파니앤코,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 봄 컬렉션 공개…자연의 숨겨진 경이 담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189년 역사의 하이 주얼러 티파니앤코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Hidden Garden)’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앤코 주얼리 및 수석 예술 감독 나탈리 베르데유가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완성했으며,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섬세한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각각의 작품은 티파니앤코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젬스톤과 정교한 장인 기술이 결합되며 각 피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티파니앤코 글로벌 회장 겸 CEO 앤서니 레드루는 “이번 블루 북 컬렉션은 창의성과 장인정신, 최고 수준의 보석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며 “슐럼버제의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하이주얼리의 동시대적 진화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히든 가든 컬렉션은 봄·여름·가을·겨울 네 가지 서브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공개된 봄 컬렉션은 변화와 재생을 중심 테마로 전개된다. 자연의 순환 속 생동감은 골드 덩굴, 플래티넘 잎사귀, 기하학적 구조를 통해 유기적으로 표현됐다.

첫 번째 스토리 ‘버터플라이(Butterfly)’는 티파니앤코 역사에서 사랑받아온 나비 모티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파파라차 사파이어와 몬타나 사파이어가 핑크-오렌지와 데님 블루 컬러의 조화를 이루며, 나비 날개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옐로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두 가지 세트는 각각 추상적 형태와 가벼움을 강조하며, 일부 펜던트는 브로치로 변형 착용이 가능해 브랜드의 변형 디자인 전통을 보여준다.
티파니앤코,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 봄 컬렉션 공개…자연의 숨겨진 경이 담다
두 번째 ‘모나크(Monarch)’는 슐럼버제의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뒤엉킨 덩굴과 잎사귀는 플래티넘과 18K 옐로 골드, 파베 다이아몬드로 재해석됐으며, 스리랑카와 마다가스카르산 쿠션 컷 사파이어가 정교하게 세팅됐다. 또한 총 10캐럿 이상의 D컬러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이어링이 돋보이며, 바이메탈 기법을 통해 티파니앤코의 전통적인 금속 표현 방식을 계승했다.

세 번째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은 브랜드의 상징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브라질산 산타 마리아 컬러 아쿠아마린 위에 새가 앉은 형태로 표현되며, 크리소프레이즈 비즈가 초록빛 배경을 형성해 블루 컬러를 강조한다. 22캐럿 이상의 아쿠아마린이 세팅된 네크리스는 브로치로도 착용 가능하다.

네 번째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는 브로치 시리즈로, 멕시코산 파이어 오팔, 브라질산 루벨라이트, 에티오피아산 블루 칼세도니, 마다가스카르산 스페사르틴 등 다양한 젬스톤이 활용됐다. 점묘 방식으로 표현된 깃털과 에메랄드·터키석·차보라이트 조합은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다섯 번째 ‘패럿(Parrot)’은 1960년대 슐럼버제가 제작한 앵무새 브로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루와 퍼플 사파이어의 모자이크 구성과 다이아몬드, 파요네 에나멜이 어우러지며 회화적인 색감을 구현한다. 정교한 에나멜 깃털과 플래티넘·18K 골드 디테일이 조형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섯 번째 ‘비(Bee)’는 ‘투 비즈 링’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벌집 구조와 유기적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 10캐럿 이상의 D컬러 인터널리 플로리스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벌 모티브가 섬세하게 구현됐다.

플로럴 모티브 역시 컬렉션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전개된다. ‘자스민(Jasmine)’은 플래티넘 브레이딩과 격자 구조로 재해석되며 약 18캐럿 D컬러 쿠션 컷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쿠션 컷 쿤자이트를 통해 컬러 표현도 강화됐다.

‘마거리트(Marguerite)’는 핑크 사파이어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디자인과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해체적 형태로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된다. ‘블룸(Bloom)’은 꽃이 피어나기 직전의 순간을 포착해 핑크·퍼플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조합했으며, 18K 옐로 골드로만 완성된 유일한 세트다.

‘트윈 버드(Twin Bud)’는 플래티넘 덩굴 구조를 통해 두 개의 꽃봉오리를 표현했다. 잠비아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루며 입체감을 강조하고, 또 다른 디자인에서는 플래티넘 덩굴이 피부 위를 따라 흐르는 형태로 구현된다.

마지막 ‘팜(Palm)’은 모잠비크산 오벌 루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잎사귀 사이로 드러나는 컬러와 광채를 통해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다른 디자인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빛의 흐름을 표현하며 자연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재현한다.

티파니앤코는 이번 ‘히든 가든’ 컬렉션을 통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미와 장인정신, 그리고 보석학적 완성도를 결합한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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