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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프트웨어 업체 주가가 죽 쓰는 이유...서비스 나우, 올들어 40% 이상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4-24 10:01

AI가 SW업체들의 앱을 대체...기업들, AI 에이전트 활용 점 차 늘어날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IBM 서비스나우 등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들이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서비스 나우가 23일(현지시간) 17.75% 급락하며 역대 최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서비스 나우가 23일(현지시간) 17.75% 급락하며 역대 최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AI 플랫폼 제공업체인 서비스나우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중동 전쟁 여파로 구독 매출 증가가 둔화되며 무려 17.75%나 급락했다.
이날 하락율은 역대 최대치였다. 서비스나우는 연초 대미 무려 40% 넘게 하락한 상태다.

IBM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실적 전망이 투자자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탓에 8.25% 급락했다.

서비스나우는 중동 전쟁 여파로 구독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며 17.75% 떨어졌다.
SW 업체들의 급락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4%)와 팔란티어(-7%)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IBM주가가 연간 실적 불투명 소식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8.3%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IBM주가가 연간 실적 불투명 소식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8.3%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서비스나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매출액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주가가 이처럼 죽을 쑤고 있는 것은 AI가 등장해서다.

SW 업체들은 그동안 '코드'라는 무형자산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다. 하지만 AI가 코딩을 잘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환을 검토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굳이 SW업체들의 서비스를 받을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SW를 통해 하던 일을 AI를 통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AI가 소프트웨어(앱)를 흡수하는 상황에서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앱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고 실행할 수 있는 AI에이전트가 더욱 필요해 지고 있는 것이다.

KB증권의 김일혁 애널리스트는 24일 보고서에서 "기업들 입장에서 소프트웨어(앱) 보다 더 중요한 건 AI 에이전트가 구동될 수 있는 하드웨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은 단순한 작업은 클라우드에 있는 폐쇄형 AI 모델을 사용하기 보다는 오픈 소스 AI 모델로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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