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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목동6단지에 '아크로 목동 리젠시' 제안...사업비 1조2129억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4-28 13:42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목동 6단지 재건축 사업에 DL이앤씨가 뛰어들었다.

DL이앤씨는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지난 27일 조합 측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크로 목동 리젠시./DL이앤씨
아크로 목동 리젠시./DL이앤씨
DL이앤씨는 앞서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했다. 조합은 제출된 제안서를 검토한 뒤 다음달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동6단지는 1986년 준공된 15개 동, 1362가구 규모 단지로, 목동 택지개발지구 관문에 자리 잡은 곳이다. 안양천을 비롯해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 주변 거점 시설과 연결돼 주거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목동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단지 중 하나로, 안양천과 서부간선도로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의 대표 학군지 중 하나인 목동은 명문 학원가와 초·중·고교가 밀집해 대치동과 함께 서울 사교육 1번지로 꼽힌다.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급지 수요를 흡수해온 배경이다. 양정중·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배정 여부에 따라 5분 안팎으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목동 1~14단지 중 정비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2020년 6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양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DL이앤씨가 이번 제안서에서 내세운 단지명은 '아크로 목동 리젠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교육특구이자 명문 주거지로 자리매김한 목동의 가치를 강조하고, 새로운 시대의 기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재건축 후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이며 사업비는 1조2129억 원에 달한다.
아크로 목동 리젠시 조감도./DL이앤씨
아크로 목동 리젠시 조감도./DL이앤씨
설계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 손잡고 입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조합원 전 가구에서 한강 또는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를 설계했으며, 파노라마 리버뷰를 갖춘 스카이 라운지도 계획에 포함했다. 세계적인 조경회사 MSP(마사 슈워츠 파트너스)와도 협력해 원안 대비 조경 면적을 크게 넓히고, 리조트 수준의 특화 조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단위세대 평면도 손봤다. 펜트하우스와 듀플렉스 하우스(복층형, 광폭테라스 적용), 1층 전용 가든·테라스를 제안서에 담았다. 커뮤니티 시설은 원안보다 규모를 대폭 늘리고, 실내 수영장·패밀리 스파·다이닝룸 등 프라이빗 특화 시설도 함께 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목동6단지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대체 불가능한 상징성과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며 "아크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가 목동6단지에 제안한 사업 조건과 상품 특화의 세부 내용은 조합 대의원회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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