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2p(0.33%) 내린 6,619.00으로 시작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픈AI발 인공지능(AI)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 이란과의 종전 협상 교착에 약보합 출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포인트(0.09%) 하락한 6635.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02포인트(0.33%) 떨어진 6619.00에 개장 후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90%), 현대차(-0.18%), LG에너지솔루션(-0.42%)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31%), 두산에너빌리티(1.10%) 등은 올랐다.
이는 간밤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모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수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내부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6포인트(-0.05%) 내린 49,141.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5.11포인트(-0.49%) 하락한 713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3.30포인트(-0.90%) 내린 24,663.80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교착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소식에 국제 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재돌파 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1.26달러로 전장 대비 2.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3달러로 전장보다 3.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오른 1474.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