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4조원대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넘어섰다. 칠천피(코스피7000)까지는 불과 63.01포인트 밖에 남지 않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4.06포인트(2.79%) 상승한 6782.93에 개장 후 오름폭을 키워 장중 6937.00까지 올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4억원, 1조936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나홀로 4조793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는 전장 보다 5.44% 오른 23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2.52% 오른 144만47000원에 최고가로 장을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국내 상장 종목 중 삼성전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031조2803억원이다.
지수가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자 증권주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삼성증권(28.28%), 유안타증권(14.86%), 한국투자증권 모회사 한국금융지주(9.17%), 한화투자증권(9.05%), 미래에셋증권(8.49%), NH투자증권(8.32%), 교보증권(7.92%) 등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