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유형 모델학교 확대·수원 등 5개 선도지구 구축
도교육청, “지역 연계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추진”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초융합(AI+X)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직업교육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5일 ‘2026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직업교육 대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도내 직업계고의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우수 사례를 모델학교 중심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도 전역으로 확산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모델학교는 ▲블렌디드 ▲인공지능(AI) 융합 ▲공유직업계고 ▲지속 가능(ESG) 융합 ▲지역 연계 상생 ▲하이테크 등 6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먼저 블렌디드 특성화고로 지정된 삼일고는 과정형 평가 확대와 일반고 학생 대상 전문교과 이수 지원을 통해 학습 유연성을 높인다.
AI 융합 분야에서는 한봄고, 경일고, 근명고, 분당아람고, 경민비즈니스고 등이 참여해 기존 학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유직업계고로 지정된 안양공업고, 성남테크노과학고, 분당경영고는 교육시설을 개방해 지역 주민과 재취업 희망자까지 아우르는 평생 직업교육 거점으로 기능한다.
ESG 융합 특성화고인 군포e비즈니스고, 수원농생명과학고, 한국조리과학고는 지속 가능 가치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한다.
지역 연계 상생형 특성화고도 대폭 확대됐다.
삼일공고, 경민IT고, 한국문화영상고 등 기존 지정 학교에 더해 안양문화고, 수원공업고, 안산공업고 등 신규 학교가 포함되며 지역 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한국모빌리티고와 경기항공고가 재지정돼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수원, 광명, 용인, 파주, 고양 등 5개 지역은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각 지역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확산을 통해 직업계고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학교 혁신을 넘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