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왼쪽)가 엄재숙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나눠준 뒤 악수를 하고 있다./학생성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6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 직업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결집한 이날 행사에서 도 후보는 “인천 아이들 모두가 내 아이”라며 AI 시대 미래교육 비전을 강조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갑영 전 인천대학교 부총장이 맡았고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엄재숙 전 인천시생활체육회장과 김종대 남인천중고총동문회장이 선임됐다.
선대위는 청년·여성·직능 분야 인사들을 폭넓게 배치하며 외연 확장에도 힘을 실었다.
◇“인천이 교육혁신의 테스트베드 돼야”
16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성공캠프
도 후보는 발대식 인사말에서 “인천은 더 이상 수도권의 주변부가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이라며 “인천이 교육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되고, 이 경험이 전국화·세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인천 아이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인천에서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정주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정주형 교육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도 후보는 전날 SSG랜더스 야구장에서 만난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도 후보는 “한 학생이 ‘교육감님 덕분에 파일럿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해줬다”며 “우리가 추진해온 프로그램들이 아이들 안에서 실제 꿈으로 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교육감이라는 자리나 권력,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AI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미래의 길을 여는 일”이라고 말했다.
◇“성과와 논리로 혁신 이어온 후보”
16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선거대책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학생성공캠프
이날 발대식에서는 도 후보에 대한 지지와 결집 메시지도 이어졌다.
명노권 공동선대위원장은 “도성훈 후보는 재임 기간 코로나 팬데믹과 적수사태 등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도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며 “의도적인 무관심과 배제 속에서도 성과와 논리로 혁신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그 질문 속에는 좌우 진영논리나 이념 갈등이 아니라 오직 아이들만 존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교육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가장 정직하고 빠르게 완성할 혁신 교육감은 도성훈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 후보 선대위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거리 유세와 정책 발표, 시민 간담회 등 현장 행보를 본격화하는 한편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과 홍보도 강화해 인천 전역의 민심을 직접 듣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현장 교수단도 지지 선언…“AI시대 인재교육 적임자”
16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 사무실에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특임교수 인천협의회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성공캠프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현장 교육 전문가들의 공개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인천협의회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특임교수 인천협의회는 공동 지지 선언을 통해 “AI로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적임자는 도성훈 후보”라고 주장했다.
도 후보는 지난 8년간 직업계고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6학년도 인천 직업계고 신입생 최종 충원율은 99.1%를 기록했고, 졸업생 취업률은 55.7%로 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진학률 역시 46.1%를 기록하며 취업과 진학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AI전자마이스터고 전환·설립과 직업교육센터 신설, 고졸자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법제화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도 후보는 마지막으로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인천 직업교육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AI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