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또 올랐다. 2026년 4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약 58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6년 4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766만1000원이었다. 3월 1660만6000원보다 105만5000원 올랐다. 지난해 4월 1376만3000원과 비교하면 389만8000원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뉴시스
전국 평균과의 격차도 컸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22만6000원이었다. 서울 분양가는 전국 평균의 약 2.8배 수준이다.
서울만 오른 것은 아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51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3월 1000만6000원보다 51만2000원 올랐다.
신규 분양 물량도 수도권 비중이 컸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수도권에 공급된 신규 민간아파트는 6만6437세대였다. 이 가운데 서울은 4326세대였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에는 2만2977세대가 공급됐다.
다만 4월 한 달간 서울 공급 물량은 239세대에 그쳤다. 3월 1158세대보다 919세대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4월 공급 물량은 6148세대였다. 3월 3792세대보다 2356세대 늘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4월 3714세대가 공급됐다. 3월 2934세대보다 780세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