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1일 저녁 동탄신도시 삼성반도체 2번 게이트 인근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이 함께 가는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 현장에는 시민과 자원봉사자, 지지자 등 3000여명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선희 여사가 응원단과 함께 율동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참가자들은 “정명근”을 연호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이날 전날 밤 극적으로 타결된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루며 노사갈등이 봉합돼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 바로 옆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화성에서 써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AI 중심 미래도시 화성 완성”
정 후보는 반도체와 AI,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기업의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반도체·AI·첨단산업 중심의 미래도시 화성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산업과 도시 인프라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청년 소상공인 대표 윤기원 씨는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지금, 일 잘하는 정명근 후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고, 두 아이의 엄마 박은영 씨는 “지난 4년간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정 후보는 22일 병점과 봉담 일원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