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진행 중인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는 이날 오후 5시33분 기준 투표율 85.19%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 5만7291명 가운데 4만880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시작일인 22일 점심시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앞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시작했다. 마감 시한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다. 참여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이번 표결은 총파업 직전 마련된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이 수용할지를 결정하는 절차다. 노사는 파업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임단협 쟁점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 잠정 합의안이 통과되면 노사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에는 기존 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급 방식은 자사주다. 사업 성과의 10.5%를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노조 내부 변수도 남아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잠정 합의안 투표 결과와 별개로 다음 달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정계 진출설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