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대표이사 김광일)가 지난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으로부터 총 3,2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웠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심장병 치료가 필요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루하마 게티넷 아바테’의 수술비 및 치료비로 1,000만 원 지원되며,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위한 생계 지원금으로 500만 원 그리고 오는 6월 22일 입국하는 참전용사 후손 ‘GOOD DAY 합창단’(강뉴 합창단)’ 장학금으로 1,750만 원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작은 사랑 아픈 어린이 돕기를 30년째 운영하고 계신 정목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뜻깊은 날에 과거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꺼이 달려와 목숨 바쳐 싸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 그리고 아픔을 겪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대단히 감회가 새롭다”며,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선물이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인 따뜻한하루 라헬 솔로몬은 “할아버지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고향의 후손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이토록 큰 사랑과 후원을 베풀어주신 작은 사랑 후원자들과 정목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합창단 동생들이 많은 무대에서 감동을 전하고,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한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현장에서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정각사의 후원을 받게 된 ‘GOOD DAY 합창단’(강뉴 합창단)’은 6·25전쟁 당시 ‘이기든지, 죽든지’라는 각오로 253전 백전백승의 신화를 쓴 에티오피아 황실 근위대 ‘강뉴부대’의 후손들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이다. 따뜻한하루와 LG, 국가보훈부가 협력해 초청한 이들은 지도자를 포함해 약 50명의 규모로 오는 6월 22일 한국에 입국해 7월 28일까지 머물며, 국회의사당 공연 및 6·25 정부기념식 참석 등 전국 각지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 소관의 NGO 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참전국 후손 장학 사업 및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보훈 나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