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봉담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청년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25일 화성시 봉담읍 삼봉근린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봉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봉담역 신설과 서울행 급행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권칠승 국회의원과 위영란 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탄에서 병점과 봉담,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이어지는 화성순환철도를 건설해 화성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성남·용인·수원시장 후보 등이 공동 추진하는 광역교통 공약이다.
서울 잠실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 봉담까지 총연장 50.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원 규모이며 공동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20으로 분석돼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이 꿈꾸는 도시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선거캠프
정 후보는 교통 공약과 함께 청년 정책과 첨단산업 육성 비전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봉담읍 내 6개 대학 캠퍼스와 연계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조성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반도체와 AI,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화성에서 세계적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화성의 미래가 멈추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더 큰 화성, 더 강한 화성특례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전국 최고의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대학생 김수민 씨는 “지난 4년간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정명근 시장을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한편 정 후보와 위영란 후보는 공동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 △광역급행버스 및 공항버스 노선 확대 △복합문화복지타운 건립 △권역별 패밀리풀 조성 △소아·청소년 특화병원 확대 △공중화장실 생리대 비치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