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맞춤 행정구역 조정·특이 민원 대응 전문관 도입·디지털 역사 아카이브 구축 공약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선거캠프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국민의힘)가 26일 행정구역 개편과 민원 대응 체계 혁신, 디지털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행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 중심 행정 구현 의지를 밝혔다.
시민 생활권과 행정서비스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과 시민 체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행정은 시민의 삶을 따라가야 한다”며 “현실과 맞지 않는 행정 구조를 바로잡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구역 개편이다.
이 후보는 오산시 외삼미동 더샵파크시티 아파트 일대를 화성시로 편입하고 반대로 화성시 정남면 황구지천 동부지역 9개 리와 평택시 진위면 북측 권역을 오산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개편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시민 중심의 합리적 경계 조정을 통해 행정 효율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시스템 구축”
민원 대응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 후보는 특이 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특이 민원 대응 전문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퇴직 공무원과 경찰 출신 인력을 활용해 갈등 중재와 민원 조정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과도한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공무원들이 반복적이고 과격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디지털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공약도 내놨다.
오산문화원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생활사 자료 수집 공모와 전시를 진행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디지털 콘텐츠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끝으로 “도시의 역사와 기억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오산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과 민원, 문화 정책까지 행정 전반을 시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며 “효율성과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행정 혁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