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배우 이호원이 뮤지컬 ‘걸프렌드’에서 청춘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걸프렌드’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졸업을 앞둔 두 청춘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매튜 스위트의 동명 앨범 수록곡을 바탕으로 극작가이자 작곡가인 토드 알몬드가 극본과 각색을 맡아 무대화했다.
이호원은 극 중 학교 최고 인기 학생이지만 주변의 시선과 기대에 혼란을 겪는 마이크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그는 꿈을 향한 고뇌 속 윌과 가까워지는 마이크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억눌러왔던 울분과 윌을 향한 복합적인 마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진심 어린 눈빛,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더해 객석을 압도했다.
내면에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의 심리를 정교하게 풀어낸 이호원은 관객들에게 “넘버들이랑 목소리가 진짜 잘 어울린다. 무대 위에서 여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에 또 반하고 옴!”, “연출이랑 조명까지 딱 터져주니까 그냥 록스타 그 자체라 퇴근길 내내 플리 듣는 중”, “호원 배우 특유의 음색이랑 시원시원한 가창력 덕분에 스트레스 다 풀림”, “호마이크 그저 록스타잖아ㅠㅠ”, “뮤지컬 대스타 이호원의 붐이 왔다” 등의 다양한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감성 록 음악을 자신만의 색채로 소화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펼치는 등 무대 위에서 무르익은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는 이호원.
최근 차기작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의 주연 키키 역 캐스팅 소식까지 함께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뮤지컬 ‘걸프렌드’는 오는 6월 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 = 보더리스컴퍼니]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