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GTX-C 연계·환경인프라 공동대응·문화관광벨트 구축 협약 체결
“교통·환경·문화 잇는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경기남부 공동번영 실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선거캠프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와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8일 수원·화성·오산 3개 시의 상생협력 행정을 공식 선언하며 경기남부 공동번영 구상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오산시 조용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민선 9기 4년 동안 교통·환경·문화관광·생활권 통합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생활권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시민 일상과 직결된 교통·환경 문제 해결과 지역 문화자원 연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세 후보는 우선 문화관광 분야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정조대왕 능행차와 화성시 효 축제, 오산시 독산성 축제를 연계해 경기남부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GTX-C 연계·생태하천 복원 등 공동 추진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의 안정적 추진과 경기남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 구간 조속 준공을 중심으로 오산·평택·아산 연장까지 함께 추진해 경기남부 광역교통망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쓰레기 처리와 하수처리 등 도시 간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상호 협력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황구지천과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수원·화성 관문 역할을 하는 활주대로 일대 가로환경 개선 사업도 공동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정명근 후보는 “수원·화성·오산은 산업과 주거, 교통이 긴밀히 연결된 공동 생활권”이라며 “도시 간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용호 후보 역시 “생활권이 연결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통과 환경, 문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준 후보는 “세 도시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행정이 진짜 유능한 행정”이라며 “해묵은 갈등은 지우고 교통과 환경, 문화관광을 하나로 묶어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화성·오산은 민선 5·6·7기를 거치며 상생행정 경험을 축적해 온 지역”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남부 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민주당 민생 원팀의 추진력으로 3개 시 공동번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