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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일 선진국 MSCI '워치 리스트' 등재되나...MSCI, 이날 연례 시장 분류 결과 발표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6-17 10:17

NH투자증권, "선진국 시장 편입, 외환시장 자유화 수준 개선 여부가 관건"...중장기적으로 패시브자금 44조원 유입 기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이 오는 23일 MSCI 선진국 워치 리스트에 등재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수 편입 기대가 커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최대 44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3일 한국이 선진국 MSCI 워치 리스트에 등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LSEG, NH투자증권
오는 23일 한국이 선진국 MSCI 워치 리스트에 등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LSEG, NH투자증권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23일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이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39개 로드맵 과제 중 71.8%를 이행할 계획이다. 워치 리스트 등재 시 약 2년간 관찰 후 2028년 6월 편입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을 위해서는 관찰 기간 중 외환시장 자유화 수준을 개선 여부가 관건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IT를 중심으로 국내 이익 변동성이 안정화되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돼 패시브 기준 약 44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MSCI KOREA 한국 섹터별 비중. 자료=블룸버그통신, NH투자증권
MSCI KOREA 한국 섹터별 비중. 자료=블룸버그통신, NH투자증권

다만 실제 편입 발표 이후에는 수급 부담도 생길 수 있다.
한국이 이머징지수에서 빠지고 선진국지수로 이동하면 지수 리밸런싱 과정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NH투자증권은 2028년 선진국지수 편입 발표 이후 패시브 기준 52억달러, 원화 약 8조원의 자금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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