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기술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경과원은 18일 성남시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경기 기술창업 지원사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킥오프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대상에 선정된 스타트업 70개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초기 창업기업과 재도전 기업, 반려동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은 올해부터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 40개사,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 10개사,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창업지원 사업 20개사 등 총 70개사를 하나의 통합 체계로 묶어 지원한다.
이는 기업 진단과 교육, 컨설팅, IR 데모데이 등 유사한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경과원은 공통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대신 재도전 기업의 재기 전략 수립, 반려동물산업 분야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등 사업별 특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기업별 성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데이에서는 지원사업별 참여기업 소개를 비롯해 역량강화 프로그램 로드맵과 연간 일정 안내, 핵심 분야별 전문가 강연, 선배 창업기업 사례 공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재훈 알파브라더스 이사는 시장검증, 그로스해킹, 사업계획서 고도화, 투자유치 전략,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정성연 경기창업기업인협의회 운영이사는 협의회 운영 현황과 선배 기업 간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유치·사업확대까지 전방위 지원
행사 후반부에는 참여기업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과 협업 수요를 소개하는 ‘30초 협업 스피치’가 마련됐다.
스타트업들은 짧은 발표를 통해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며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경과원은 이번 킥오프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기업진단, 전문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투자유치 지원,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투자 밋업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들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투자유치와 시장 확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태일 경과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킥오프데이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통합 성장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도내 창업기업들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와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창업 초기기업부터 재도전 기업, 특화산업 분야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경기도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