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ADR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편입 시 대규모 패시브 자금" 전망...주주 환원 정책, 내년까지 이어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가 22일 삼성전자(보통주 기준)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데는 ADR의 미국 상장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증권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2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총 1위로 등극하 데는 ADR의 나스닥 상장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사진=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전경,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22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 급등중이다.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며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왕좌'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 시총은 2065조원을 돌파한 반면 삼성전자는 2060조원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미국증권선물위원회(SEC) 승인이후 오는 8월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에 상장될 경우 경쟁사인 마이크론 대비 현저한 저평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편입 시 패시브 펀드 편입 수급을 받으며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산정 테이블. 자료=DS투자증권
내년부터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5~2027년 3년간 주주환원 계획은 내년에도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현금보유 목표 100조원 달성 시, 주주 환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