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과 여성·가족 정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민 체감형 정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0~70대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 신청사 시대를 열며 지역균형발전과 정책 현장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AI 기반 취업 지원…5070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 포스타. /경기도
도는 내달 8일 수원메쎄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과 이력서 접수를 진행하며 4000여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체험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도의 대표 베이비부머 정책인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사업' 등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더넥스트'를 통한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과 노후 설계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수 마이진의 축하공연과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시니어모델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일자리 정보뿐 아니라 즐길거리까지 갖춘 종합 행사로 운영된다.
◇여성가족재단, 이천 신청사 시대…정책 현장성 강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29일부터 이천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새로운 이천 시대'를 열었다.
기존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 위치했던 재단은 구 이천보건소를 리모델링한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새 청사는 연면적 3258㎡ 규모로 강당과 정책세미나실, 시·군 협력회의 공간 등을 갖춰 연구와 교육, 정책 협력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이전은 2021년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 선정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준공을 마쳤다.
재단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여성·가족 정책 연구와 교육, 네트워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경기도 여성·가족 정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천이라는 새로운 거점에서 현장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도민 중심의 정책 연구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중장년 일자리 확대와 여성·가족 정책 거점 이전을 통해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축을 함께 강화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