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민선9기 의왕시가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의왕시장 취임식을 갖고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며 향후 4년간의 시정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종교계 대표, 지역 언론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취임 선서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시민 중심의 미래 비전과 실천 의지가 강조됐다.
◇"성과를 완성으로"…민선9기 새로운 도약 선언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의 4년은 의왕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과 약속한 미래 비전과 정책을 책임 있게 실현해 의왕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5·6기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도시 혁신을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그 결실을 완성하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착공,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 의왕종합병원 착공, 초평지구 스마트시티 퀀텀 기업 유치,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시민과 공직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변화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민선5기와 6기가 미래를 설계한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든 시간이었다"며 "이제 민선9기는 명품도시 의왕을 완성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취임식 참석자들의 기념활영 모습. /의왕시
◇도시개발·첨단산업·교통혁신…미래 성장동력 본격 추진
김 시장은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7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개발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적극 지원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포일동과 부곡동 산업단지 조성, AI·의료·바이오 등 첨단기업 유치, 산업진흥원과 직업교육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첨단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3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GTX-C 의왕역과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의 적기 개통을 지원하는 한편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신분당선 연장, 의왕역 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 핵심 교통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청년·문화·복지…"시민 삶의 질 높이는 도시"
김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투자와 청년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미래교육센터와 창의인재센터를 건립하고 글로벌인재센터, 수학클리닉센터, 진로진학상담센터 등 의왕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창업공간인 유니콘로드와 의왕청년발전소를 활성화하고 구직활동 지원, 주거 지원,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을 확대해 청년들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는 올해 말 개관하는 의왕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철도박물관 리모델링과 백운호수 관광명소 조성, 왕송호수 달빛야경교 설치,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여가 환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2030년 명품도시 의왕"…시민과 함께 미래 완성
시민의 건강과 안전 역시 민선9기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의왕종합병원의 신속한 건립과 보건지소 확충,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맞춤형 건강사업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과 생활안전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양교도소 의왕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시민의 정주환경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철도망 확충과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모든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며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라는 목표를 시민 여러분과 반드시 함께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9기 의왕시는 도시개발의 결실을 완성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미래교통, 교육과 복지, 문화와 안전을 아우르는 균형 발전을 통해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성과를 완성하겠다는 김성제 시장의 비전이 향후 의왕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