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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 역대 최대 실적에도 4%대 하락 마감…7600선 후퇴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07 15:56

코스피가 5% 가까이 급락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5% 가까이 급락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4%대 하락한 7600선에 장을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02포인트(4.91%) 하락한 7656.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개장 후 하락폭을 키워 장중 한때 7389.22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의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날 급락에 거래소는 13시 51분께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모든 주식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77포인트(8.07%) 급락한 7401.56을 기록했다.

앞서 오전 10시 23분 41초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개인은 3조13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173억원, 309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6.92%), SK하이닉스(-6.06%), SK스퀘어(-9.30%), 삼성전기(-9.85%), 현대차(-4.48%), LG에너지솔루션(-6.35%), 삼성생명(-4.70%) 등이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오른 1528.2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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