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가 콘텐츠 전문 출판 기업 데일리북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기존 공간 플랫폼 중심의 사업 구조를 콘텐츠 영역으로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비엔엠컴퍼니는 그동안 '레드포스 PC아레나', '제우스 PC방' 등 오프라인 PC방 브랜드를 축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신규 만화카페 브랜드 ‘몽글’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번 데일리북스 투자를 기점으로 PC방과 만화카페 등 물리적 공간을 넘어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데일리북스는 장르소설 전자책(e북) 매니지먼트와 웹소설 연재 및 공급을 주력으로 삼는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마왕을 그만둔 이유’, ‘마도제일검’ 등의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공급 및 연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 협약을 바탕으로 비엔엠컴퍼니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데일리북스의 콘텐츠 유통 역량을 결합해 공간 연계형 콘텐츠 소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일리북스 이택수 대표는 “비엔엠컴퍼니와의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삼는 신규 콘텐츠 유통 채널을 점유하게 됐다”라며, “PC방과 만화카페 매장을 방문하는 유저층이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이번 투자는 공간 가맹 사업에 집중되어 있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콘텐츠 산업 영역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기점”이라며, “PC방과 만화카페 이용 고객들이 게임 외에도 만화,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엔엠컴퍼니는 이에 앞서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인 큐닉스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이종 산업 간 유연한 확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데일리북스 지분 투자를 연계해 콘텐츠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