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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번 달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상하나...키움증권, 0.25% 올릴 것으로 예상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7-10 10:09

키움증권, "이번 달 인상 후 분기당 1회씩 내년 상반기까지 인상기조 이어갈 것"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0일 한국은행이 1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0일 한국은행이 1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16일 금통위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전망 개선과 물가 상승 압력이 금리인상의 명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7 월 인상 후 10 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서며 분기당 1 회씩 내년 상반기까지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3.50%까지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성장과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8일 발표한 ‘세계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기존 1.9%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도 앞서 5월28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인 2.0%보다 0.6%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다.
반면 물가 지표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5년 6월과 비교해 3.2%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성장 동력 강화, 목표를 상회하는 물가, 고환율과 주택시장 불안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더 이상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일반적인 바탕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으로 인상하려는 건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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