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마포구 도화동 184번지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공덕역세권통합추진협의회는 주민 설명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세 가지 개발 방식을 비교 검토한 결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공덕역세권통합추진협의회 이윤중 위원장/공덕역세권통합추진협의회
설명회에서는 각 사업 방식의 추진 절차와 기대 효과, 장단점이 공유됐다.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협의회는 이번 자리가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공덕역 10번 출구와 맞닿은 도화동 184번지 일대 약 3만㎡(약 9000평) 규모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환승권 안에 위치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 요건을 충족한다. 새창로에 접한 접근성도 개발 여건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거론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 주변 저이용 토지를 복합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 상향을 허용하는 서울시 제도로, 공덕역처럼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 인근 부지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이윤중 공덕역세권통합추진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유주들의 통합된 의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열은 사업 추진 속도와 협상력을 떨어뜨리지만, 통합은 더 나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덕역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공덕역세권의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