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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사람 중심·민생 중심 의회 만들겠다"…청렴 쇄신도 선언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23 15:47

제392회 임시회 마무리…"민생 위기 극복 위해 집행부와 하나의 팀으로 협력"
제12대 의회 청렴서약식 개최…"청렴 최우선 가치로 도민 신뢰 반드시 회복"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사람 중심·민생 중심 의회 만들겠다"…청렴 쇄신도 선언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고물가와 이상기후 등 복합적인 민생 위기 속에서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을 계기로 청렴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쇄신 의지도 분명히 했다.

남 의장은 2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민생 안정과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지난 7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거, 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 등이 이뤄지며 제12대 경기도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 기반이 마련됐다.

◇"민생 위기 앞에서 도민 곁 지키는 의회 될 것"

남 의장은 먼저 상임위원회 구성이 원만하게 마무리된 데 대해 "대화와 합의로 일하는 의회의 출발을 만들어 준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167명의 모든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어지는 경제와 기후 위기를 언급하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와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도민의 일상과 생업을 흔들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농민, 일터로 향하는 도민들의 하루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언제나 도민 곁에 서겠다"고 밝혔다.

또 "의회가 제대로 일하면 도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167명의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경기도를 만드는 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모습.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모습. /경기도의회
◇"집행부와 하나의 팀…재정 건전성과 민생 안정 함께 책임"

남 의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간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와 교육청, 의회가 함께 바라봐야 할 곳은 1,420만 도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이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기본 원칙은 지키되 민생 위기 앞에서는 도민을 위한 하나의 팀으로 단단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어려운 재정 여건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하는 집행부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기도의회도 불필요한 예산과 낭비 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책임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93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하며 민생과 직결된 주요 정책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식' 모습. /경기도의회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식' 모습. /경기도의회
◇청렴서약식 개최…"도민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남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식'에서도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제12대 의회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인 MC 겸 배우 유승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남 의장이 대표로 청렴서약서를 낭독한 뒤 참석 의원들이 직접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의원들은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도민 대표로서의 법규 준수, 권한 남용과 이권 개입 및 부정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근절, 품위 유지와 책임 있는 언행,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이 서명한 서약서는 각 의원실에 비치돼 앞으로 4년간 청렴 실천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도의회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확대하고, 이해충돌방지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남 의장은 "지난 청렴도 평가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출범한 제12대 의회에서는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서약식을 마련했다"며 "청렴은 의정활동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다. 모든 의원과 함께 도민이 신뢰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어 도민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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